* 또다른 시각에서 살펴보자
CCEKaist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한다.
내가 몸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또 이 사업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는지라.
이 사업이 갖는 의미라던가 효과는, 기존까지 존재하였던 영재관련 사업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차례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가 되었지만, 직접 1년동안 모든과정을 겪어본 자로써 가장 정확히 써볼 수 있을 것이다.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CCEKaist의 목표 및 성과,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공식적인 발표 이상의 진실성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는 CCEKaist 사업을 이해하는데, 혹은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나 스스로도 본 사업을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정리할 필요도 있었으며, 자료정리 목적또한 포함하고 있다.
소개글 및 수기라 생각하면 된다.
이 글을 읽기에 앞서, 본 교육원은 2개 대학에 나누어 설치되어있다. 기본 틀은 동일하지만,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본인은 POSTECH CEO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없다. 따라서 본 글은 KAIST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임을 밝혀둔다.
또한, 본인은 KAIST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여기는 내 블로그이다.
* IP영재기업인교육원은 무엇인가?
2009년 초 당시 특허청장이던 고정식 특허청장과 정연우 과장이 주도하고, KAIST와 POSTECH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작된 사업이다.
2009년 10월 모집 공고를 내고, 12월에 중등 51명, 고등 50명을 선발하여 CCEKaist 1기 사업을 시작하였다.
CCEKaist는 KAIST IP영재기업인교육원의 영문표기이다. Center for Creative Entrepreneur의 약자.
또한 이때는 복수지원이 가능했으며, KAIST 측이 자기소개서 작성 규정을 몇번 변경함에 따라 혼선이 생기기도 하였고
접수마감기일을 1주일 연장하기도 하였다.
이 교육원의 목적은, 미래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나갈 기업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저 문장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해보인다.
창조경제는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움직이므로
정리하면, 지식재산 기반의 미래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어나갈 영재기업인을 육성하는 곳.
지식재산의 영문 표기는 IP이니, 줄이면 IP기반의 영재기업인을 육성하는 곳이다.
왜 기업인을 지금부터 뽑는거지?
어쩌면 이 사업의 가치에 비해 지원자 수가 적은 이유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잘 분석해보면, 상당한 규모의 사업이다.
정확히 말하면 기업인을 육성하는 것이 주 목적은 아니다. 기업인은 결과물 중 하나일 뿐이고..
기업인은 사업 아이템을 굴린다. 이를 CCEKaist에서는 '지식재산'으로 규정하였다. 지식재산은 '특허'가 대표적 예이다.
'특허'는 권리로써의 가치도 있지만, 현재 학생들이 '특허'라는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혹은 기술적 고도성을 가지게 된다.
위 2개는 학생 자신의 관심 및 주 관심분야에서 나오기 쉽다. 따라서 지식재산을 창출함에 있어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으며, 이는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대변해줄 수 있으므로 개인의 실력향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권리적 측면까지 확보할 수 있다.
개인의 실력향상은 곧 해당 관심분야의 지식의 증가일 수도 있으며, 실적물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앞으로의 사회는 다양성을 추구한다. 획일적인 교육이 아니라 유동성이 있으며, 개인의 능력발휘에 초점이 맞추어진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사회 또한 그러하다.
따라서 CCEKaist의 교육목표를 '개인의 전공분야를 지식재산이라는 결과물로 도출하여 개인과 국가의 부를 가져올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정리하면, '개인의 전공분야를 살리며 심화시키는 기능'또한 있다 할 수 있다.
기업인이라는 틀에 박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물론 기업적 학습부문에 있어서는 경제성을 따지기도 한다. 비록 사업명은 '~기업인 교육원'으로 끝날지라도, 그 본질은 기업가의 틀에 박혀있지 않다.
범-사회적인 측면에서의 '기업가', 즉 부를 추구하는 사람이라 해석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생활특허로 특허출원할 수도 있지만, IT 시스템 혹은 방법을 연구하여 만들어낸 기술특허.
본 교육원의 재원과정에 있어서,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게 될 것이다. 이들이 갖는 의미는 후에 설명한다.
위 내용은 교육원 측의 공식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본 교육원은 위와 같은 로드맵을 그리고 사업을 진행하여야 그들이 원하는 인재들이 나올 것이며, 사회 및 교육계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이는 재능있는 인재들의 관심과 사회의 지원/후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
CCEKaist는 위와 같은 방향으로 계획을 일부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본 사업의 전체적 로드맵은 위와 같은 식으로 구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본 교육원이 입시 게이트로 전락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기업가가 되지 않더라도, 훗날 사회 전체에 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창조경제의 주역을 육성해내고, 그것이 자신의 관심분야를 바탕으로 실현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악용을 위한 수단을 척결하는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
위와 같은 시스템은, 악용을 하는 수단으로는 참 고달프고 지겨운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이 사업을 통해 배워가고자 하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본 사업은 위와 같은 기회와 발판을 제공해줄 것이다.
* 부여한 가치만큼 창출하는 실적
본 사업이 잘 홍보되지 못한 점으로, 위와 같이 '가치부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있다.
본인은 이 사업이 가치에 비해 너무 국소적으로 지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신과 자신의 관심분야와 병행해야 하는 학생으로써, 이 사업을 통해 본인이 얼마만큼의 이득, 혹은 얼마만큼의 발전/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공략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치부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아이템은 차순위로 밀려나게 될 뿐이다.
본 사업이 학생 개인에 있어서, 미래를 향한 One Step이 되는 것이 진정으로 사회의 부를 창출하는 길일 것이다.
이는 어느정도 개인화된 교육 및 지원이 존재하여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일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다.)
어느정도의 가치부여를 하고, 그에 맞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얻어가는 정도는 크게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CCEKaist의 교육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학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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